반응형

안녕하세요~ 친절한 긍정여우예요. ^^

날씨가 계속 제가 좋아하는 초여름 날씨네요.

주말인 내일은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주말마다 비소식이 있어요.

내일은 홍천 대명 퍼블릭 예약을 했는데 아마도 취소해야 할 거 같습니다. ㅜㅜ

저희 부부는 둘이 골프치는걸 좋아해요.

2인 플레이이고 캐디 없는 골프장을 자주 다니는 편이에요.

남들 신경 안 쓰고 즐기면서 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렇다고 투볼 플레이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저번 주말에는 강촌 퍼블릭 골프장에 다녀왔어요.

강촌 퍼블릭은 여러 번 갔었어요. 티몬이나 쿠팡에서 할인권 구해서 가면 저렴하게 칠 수 있었거든요.

 스키장을 여름에 골프장으로 쓰는 거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하고 페어웨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연습하기는 좋아요.

그런데 작년부터 티몬이나 쿠팡에 안 나오기 시작하면서 가격대가 비싸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는 별로라 다른 골프장을 다니는 게 낫더라고요. ^^

그래서 한동안은 안 갔습니다.

 

그런데 저번 주 평일에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엘리시안 강촌 퍼블릭(6홀) 오픈 안내!

 

오잉? 뭐지?

엘리시안 강촌 퍼블릭은 원래 10홀이었습니다.

그런데 6홀이라니?

문자를 자세히 봤습니다.

 

이용요금 12홀 기준 주중 3만 원, 주말 3만 5천 원 (6홀 기준 주중 2만 원, 주말 2만 5천 원)

카트료 1인당 5천 원(6홀 기준)

 

12홀 기준이면 엄청 싸게 나왔길래 엘리시안 강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을 했습니다.

3일 앞두고 예약했는데 빈 시간대가 많았어요.

 

6홀이면 새로 만들었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5월이니까 잔디도 파릇하게 다 올라왔겠구나 하면서 약간의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습이라도 잔디에서 하는 게 더 좋으니까요. ^^

 

원래는 둘이 가려고 했는데 친한 언니가 자기도 오랜만에 잔디를 밟아보고 싶다 하여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프런트가 골프연습장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어딘지 몰라 조금 일찍 출발했어요.

강촌 엘리시안 콘도를 못 미쳐서 골프연습장이 보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작은 프런트가 보이네요.

체크인하고 밖으로 나와서 다시 차를 타고 스키하우스 쪽으로 방향 표지판을 따라 올라갔더니

예전하고 달라진 건 없이 똑같은 모습입니다.

 

 

스키 매표소 앞쪽에 골프백 다이를 가져다 놓았어요. 여기가 스타트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입구에서 안내요원 같은 분이 백을 받아주셨어요..

비가 안 맞게 안쪽에서 골프백을 카트에 실어주셨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어봤어요.

오른쪽으로 엘리시안 강촌 콘도 가보이고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네요.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고 스키장이었던 곳에 잔디가 듬성하게 올라와있어요.

 예전엔 저기 보이는 스키코스 바로 옆 초보자 코스에서 1번 홀 티업을 했었습니다.

드라이버 치면 중간 턱에 걸리는 느낌으로 쳤었어요. ㅎㅎ

 

카트사용 설명을 듣고 출발했습니다.

전자동이고 멈추고 출발하는 버튼이 하나로 되어있어요. 리모컨도 주셔서 이용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첫 번째 홀까지 자동으로 간다고 하시네요. 10-15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카트를 타고 계속 올라가니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곳 정상이네요.

예전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건너뛰고 5번 홀이었던 파 3홀부터 시작하는 거였어요.

 

코스가 바뀐 게 아니고 예전 코스에서 4개 홀을 줄인 거였어요.

약간의 실망을 했지만 뭐 이 가격에 그래도 잔디에서 연습하는 게 어디겠어요.

첫 홀과 두 번째 홀은 파 3홀입니다.

정상부터 내려오는 코스라 내리막이 무척 심한 코스예요.

정확한 샷을 요하는 그런 코스죠. ㅎ

 

3번 홀과 4번 홀은 모두 파 4홀로 이곳 역시 내리막 홀입니다.

그래도 티샛만 잘하면 세컨드부터는 칠만한 코스예요.

 

4번 홀은 그래도 내리막이 심하지 않고 넓은 편이네요.

아이 낳고 정말 오~~ 랜만에 잔디를 밟아본 친한 언니의 티샷 모습입니다.

예전엔 80대까지 치던 골퍼였는데~ 이런 잔디라도 치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네요.

그래도 죽지 않은 실력입니다.

 

5번 홀 드디어 약간의 오르막 코스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파 3홀이에요. ㅋㅋ

 

6번 홀 제법 넓고 긴 파 4홀로 약간의 오르막 코스입니다.

그리고 다시 스타트하는 곳으로 돌아가서 똑같은 코스를 한번 더 라운딩 합니다.

 

스코어카드를 주긴 했는데 예전 10홀 스코어를 아직도 쓰고 있네요.

스코어 적기도 애매하긴 해요.

 

그래도 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보다는 훨씬 재밌게 쳤습니다.

잔디를 많이 밟아 보는 게 중요하니까요.

 

골프 연습 삼아 가보기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상 강촌 퍼블릭 골프장 6홀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긍정한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