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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절한 긍정여우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날씨가 짱 한 것이 맑은 날이네요.

이렇게 좋은 날은 점심시간에 삼실에서 시켜먹기는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바쁠 땐 당연히 시켜먹어야죠. 

 

오늘의 점심메뉴는 제가 정했습니다.

바로 춘천 온의동에 있는 황태구이 정식으로 유명한 황태마을입니다.

황태마을은 그전에도 여러 번 갔는데 제가 블로그를 하는 만큼 소개를 안 할 수가 없어서 올려봅니다.

저도 오랜만에 가는 것인데 사실은 사무실에서 두어 번 시켜서 먹어도 봤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바이러스 때문에 거의 모든 식당들이 배달의 민족이 되었습니다.

시켜먹어도 똑같은 맛이긴 한데 모든 음식은 바로 먹어야 맛있는 법이죠.

 

춘천 온의동에 위치한 황태마을입니다. 주소와 전화번호 남겨드릴게요.

 

강원 춘천시 충혼길8번길 20-1(강원 춘천시 온의동 172-6)

033-251-8253 

 

강남병원 뒤 골목 안에 위치하며 남춘천역 건너편 골목 안이기도 합니다.

황태마을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리하답니다.

 

메뉴판입니다. 요즘 느끼는 건데 음식값들이 많이 올랐어요. ㅜㅜ

직장인 점심 가격으로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래도 맛있으면 아깝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주로 황태구이 정식과 더덕정식을 섞어서 시키는데

오늘은 더덕구이 정식이 다 떨어졌다고 하여 황태구이 정식을 2인분 시켰습니다.

 

정식답게 반찬이 많이 나오긴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간장 양념 꼬막도 보이고

오이무침, 계란말이, 숙주나물, 참나물, 묵나물, 열무김치, 버섯볶음, 어묵무침, 고추 조림 등 반찬이 먼저 나오고 곧이어

황태구이와 황태해장국 까지 나옵니다.

해장국이 사진에는 황태가 별로 안 보이는데 황태도 꽤 들어있고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1인분으로 나오는 황태구이입니다. 각 한 마리씩 뜨거운 팬 같은 그릇에 나와서

오래도록 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황태마을 황태구이는 양념이 조금 센 편이고 짭조름해서 밥을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예전에는 의자가 좌식이었는데 요즘은 다 입식으로 바뀌어서 좋았습니다.

좌식은 아무래도 다리가 좀 저리더라고요.

오늘따라 손님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주방 근처에는 안 앉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다들 오래 일하신 분들 같은데

목청들이 좋아서 좀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어요.

다음엔 멀리 앉으려고 합니다. 

 

황태구이 좋아하시는 분들 춘천 황태마을에서 황태구이 정식 드셔 보세요.

아는 집 아님 주의! ㅎㅎ


이렇게 맛있는 황태는 북어와 비슷하지만 다른데요 황태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습니다.

북어는 명태를 그냥 뻣뻣하게 건조하는 자연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태는 겨울에 밖에 널어서 차가운 겨울바람과 날씨를 이용해서

얼렸다 녹였다를 겨울 내내 반복한답니다. 즉 동결건조 방식입니다.

예전에는 동해에 명태가 많이 나와서 동개 근처인 인제 산에서 겨울에 말렸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근해에 명태들이 멸종이 되어서

최근에는 대부분이  러시아산 명태를 황태덕장에서 얼리고 말리고 한 것들이랍니다.

 

황태의 효능을 알아볼게요!

황태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대 특수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을 제외하고

평범한 식재료 중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100g당 80g 내외로 가장 높다고 합니다.

또한 탄수화물과 지방의 함량이 매우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입니다.


단백질이 이렇게 풍부한지 몰랐는데 앞으로 좀 더 자주 챙겨서 먹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맛있고 영양도 좋은 황태구이 먹고 건강하세요!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오늘도 긍정한 긍정여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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