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선에콜리안 골프장에 신랑이랑 2인플레이 골프를 치러갔다가

숙소로 잡은 이코노미호텔 근처에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간 부길한식당!

 

부길한식당은 원래 곤드레나물밥이 유명한데요

저희는 새벽 골프를 춥게 쳐서 뜨근하게 몸보신하고 싶어서 닭백숙을 먹기로 했어요.

 

간판이나 문에도 곤드레나물밥집이라고 쓰여있죠?

문을 열고 들어가서 닭백숙 되나요? 여쭤봤더니 예약을 해야 한다네요. ㅜㅜ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요.

구두로 예약을 하고 한 시간 뒤에 오기로 하고는 차를 숙소에 주차해놓고 동내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숙소는 부길한식당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이코노미호텔정선을 예약해뒀어요.

이코노미호텔 정선은 가성비 갑인 호텔로 제 블로그에 포스팅해놨어요.

궁금하신 분은 들어가서 보셔요^^

 

작은 시골 동네에 먹거리가 제법 있더라고요.

유명한 맛집도 몇 군데 있고요.

작은 동네라 돌아다녀도 시간이 남아서

예약시간보다 15분쯤 전에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식당 내부 모습이에요.

시간대가 애매해서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 사진 찍기가 수월했네요. ^.^

테이블 위에 비닐을 씌어놔서 좋았어요.

왠지 깔끔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메뉴판이 벽면에 저렇게 두 개나 붙어있네요.

메뉴가 참 다양하네요.

저도 강원도 살지만 더 강원도 위쪽이라 그런지 아주머니가 살짝 무뚝뚝하시긴 해요.

그렇다고 친절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밑반찬이 때깔이 먹음직스럽게 나왔어요.

부추무침이 특히 맛있었고요 쌈장이 고추를 마구 부르는 맛이었어요. ㅋㅎ

 

 

닭백숙이 나오자마자 찍었어야 하는데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다가 생각이 나서 비주얼이 안 좋네요. ㅜㅜ

토종닭이어서 엄청 크고 양도 많아서 둘이 다 먹지는 못했어요.

조금 질긴 거 같다고 하니 우리 신랑이 토종닭이라 그렇다고 하네요.

약재 같은 건 들어있지 않았고 버섯과 파만 보이네요.

 

닭백숙 먹다 보니 가져다 주신 녹두밥이에요.

죽 대신 요걸 국물에 넣어서 끓여먹으라고 하더라고요.

녹두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의외로 있어서 녹두만 골라서 먹었네요. ^^

 

토종닭은 솔직히 쏘쏘 했지만 다른 반찬들이랑 녹두밥이 맛나서

담날 아침에 곤드레밥을 먹기로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문은 열려있는데 아침 준비가 안되셨네요. ㅜㅜ

 

정선 부길한식당 곤드레나물밥은 다음 기회에 가서 먹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네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