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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마가 시작되면서 무더위가 조금 수그러 들었습니다. 마트에 갔더니 오이가 많이 싸길래 몇 개 줍줍 해왔어요.

 

오이는 주로 생으로도 많이 먹는데요. 샐러드, 오이무침, 오이소박이, 오이장아찌, 오이피클, 오이냉국 등 요리법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 늙은 오이는 노각이라고 부르는데 노각무침을 해 먹으면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오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이에는 수분이 95% 이상 함유하고 있어 수분흡수에 매우 좋으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조금씩 들어 있고 아스코르비니아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스코르비니아제는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에 당근이나 무같은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이와 당근을 같이 먹으면 안좋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서로의 비타민을 파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이에는 수분 95%, 단백질 0.7%, 지방 0.1%, 탄수화물 3.4%, 섬유질 0.4%, 회분 0.4%로 특별한 영양가는 없으나, 비타민A 56I.U., 비타민C 15mg, 비타민B1 0.06mg, 비타민B2 0.05mg 등이 풍부하여 우수한 비타민 공급체라고 하니 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가끔 쓴 오이가 있는데 이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알칼로이드 계통의 물질 때문이라고 하는데 너무 건조하거나 재배조건이 나쁠 때 생긴다고 합니다.

 

오이는 피부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햇빛에 얼굴이 노출되었을 때 얇게 썰어서 얼굴에 붙이면 오이의 수분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미백효과도 볼 수 있답니다. 저도 예전에 가끔 해봤는데 정말 얼굴이 하얘지는 걸 느꼈습니다. 시중에 오이팩이 나와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전에 한 오이소박이도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열무김치 담궈놓은 것도 있고 오이소박이를 또 하기는 좀 귀찮아서 이번엔 새콤 달콤 매콤한 오이무침을 해볼까 합니다. 그럼 초간단 맛있는 오이무침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이무침 재료

오이 3개. 양파 1개, 롱그린 2개(풋고추도 좋아요 2-3개)

 

 

양념재료 

고추장 1큰술, 간장1큰술, 설탕 1큰술,

까나리 액젓 반큰술(다른 젓갈도 괜찮아요. 없으면 패스 해도 됩니다.)

고춧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참기름 반 큰 술

 

 

1.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깨끗이 씻어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고 양파는 채 썰어주고

    고추는 어슷썰기 해서 한꺼번에 볼에 넣습니다.

 

2. 양념재료를 다 넣고 골고루 무쳐주면서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간단하고 맛있는 오이무침 완성입니다.

 

 


제가 이전에 오이무침을 할 때 고추장만 넣고 했었는데 이번에 간장과 액젓을 넣고 했더니 입맛 까다로운 우리 집 랑이가 맛있다며 앞으로 이렇게 해달라고 합니다. 재료 한두 개의 차이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올여름 엄청 덥다고 하는데요 비타민 공급체인 오이 많이 챙겨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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