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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저희 집 가장께서 건강검진을 하고 나서 당뇨 수치가 오른 걸 보고 화들짝 놀라 요즘은 당뇨에 좋은 식품들을 알아보고 있답니다. 2년 전만 해도 정상이던 수치가 당뇨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당 수치가 오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기름진 음식들과 술을 너무 많이 마시고 운동부족이었던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진것도 또 다른 이유일 겁니다.

오늘은 당뇨에 좋은 식품 중에 하나인 돼지감자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밭에서 나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돼지감자, 당뇨에 정말 좋을까 궁금함을 덜어드리려고 합니다.

 

돼지감자는 길쭉한 것부터 울퉁불퉁한 것까지 모양뿐 아니라 크기와 무게도 제각각이라 뚱딴지라는 별칭이 있으며 땅속에 나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립니다.

감자보다 맛과 질이 떨어져서 주로 돼지나 짐승의 먹이로 쓰였다고 하며 그래서 이름도 ‘돼지감자‘라고 불린답니다. 한 번 자랐다 하면 번식력이 잡초처럼 많이 자라서 농사를 망치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작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돼지감자의 다양한 연구결과 그 효능이 입증되면서 약용으로 활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언론에서 돼지감자를 ‘천연 인슐린’이라 부르며, 당뇨병에 큰 효과가 있는 작물이라고 소개하곤 하는데 실제로 돼지감자와 인슐린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돼지감자에 들어있는 이눌린 성분이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주기 때문에 당뇨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돼지감자에는 감자보다 약 75배의 이눌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답니다.

한국식품영양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면 돼지감자에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는 체내 인슐린 분비를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어서 혈당조절 및 당뇨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눌린’은 위에서 소화가 되지 않고, 바로 장으로 내려가므로 장 속 당과 지방의 흡수를 막고 지연시켜서 당뇨병과 고지혈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좋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원활한 배변활동으로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해 두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랍니다.

또한 탄수화물(15.1%), 단백질(1.9%)과 비타민C, 칼륨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도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돼지감자가 무조건 당뇨병에 좋다는 정보를 맹신하면 안 되며 제대로 정확하게 알고 챙겨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돼지감자를 고르는 법은 껍질 색은 옅은 갈색빛을 띠고 표면에 주름 없이 매끄럽고 흠집이나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는 게 좋으며 만져보았을 때 알이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감자는 땅속에서 자라 흙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물에 깨끗이 씻어 용도에 맞게 활용하면 되는데 껍질은 주로 벗겨주지만, 껍질에도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영양 측면에서 가능하면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껍질을 벗긴 돼지감자는 감자와 마찬가지로 색이 변하기 때문에 사용 전까지 물에 담가 줘야 갈변을 막을 수 있답니다.

 

돼지감자는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이 있어서 생으로 먹어도 좋고, 졸이면 단맛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어 졸임이나 볶음으로 먹을 수 있고 말려서 차로도 마신답니다. 장아찌로 먹어도 좋습니다.

 

 

돼지감자는 차로 먹는 것이 좋은데 돼지감자의 주성분인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추출이 더 잘되기 때문이랍니다.

 

 

돼지감자 차 만들기

 

1. 돼지감자를 편으로 썰어 잘 말린다.

2. 말린 돼지감자를 프라이팬에 한 번 더 볶는다.

3. 물 1L에 볶은 돼지감자를 5-6 조각을 넣고 약불에 10분 이상 끓인다.

 

돼지감자는 식후에 혈당 상승 억제에 좋기 때문에식전보다 식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감자 섭취 시 주의할 점은 공복에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게 되므로 평소에 저혈당이거나 혈당 관련 약을 먹는 사람의 경우는 전문가와 꼭 상담을 하고 먹어야 한답니다.

 

돼지감자 보관방법은 흙이 묻은 상태로 상자에 넣어서 신문지를 덮은 뒤 직사광선을 피해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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