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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건강검진 재검받으러 갔다가 저희 신랑 당뇨 수치가 높게 나와서

상담 선생님 뵙고 제대로 상담받고 왔어요.

당뇨병의 식사요법 궁금하신 분들은 병원에서 알려준 당뇨병 식사요법 제대로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체내에서 소화되어 포도당의 형태로 혈액에 흡수됩니다.

혈액 안으로 들어온 포도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도움을 받아 

우리 몸 안에 있는 세포로 들어가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인슐린의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의 세포 속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된답니다.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계속되면

눈, 신경, 신장, 심혈관계 등의 합병증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건강적인 문제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사조절과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필요한 약물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답니다.

 

당뇨병의 식사요법

1) 자신에게 필요한 양 만큼만 먹습니다.

필요한 양보다 많이 먹으면 혈당이 많이 오르게 될 뿐 아니라, 비만해지게 되는데,

우리 몸안에 지방이 많아지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게 된답니다.

따라서 비만하면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줄여야 합니다.

 

2)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세끼 식사와 간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일정하게 나누어 먹어야 합니다.

 

3) 지나치게 곡류(밥, 빵, 국수 등) 위주의 식사를 하지 말고

적절량의 곡류 음식과 함께 어육류, 채소 등이 골고루 포함된 식사를 해야 합니다.

 

4) 되도록이면 당질이 많은 식품, 특히 단맛이 강한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당질은 단백질이나 지방에 비해 식후 혈당을 빨리 상승시키므로

당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한꺼번에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답니다.

따라서 밥, 빵, 국수, 과일류 등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설탕, 꿀 등 단맛이 강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섬유소를 충분히 먹습니다.

 

6) 음식을 싱겁게 먹습니다.

 

7) 술을 가급적 피하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위 내용을 살펴보니 저희 신랑이 특히 안 지켜진 것이 5번부터 7번 인 것 같습니다.

 

간단히 당뇨식단 예시를 알려주셨는데 여러분과 공유해보겠습니다.

 

아침

콩밥(3/2 공기 이하), 무 다시마 국, 사태찜, 느타리 볶음, 상추 무침, 김치

간식 : 사과(3/1개)

 

점심

보리밥(3/2 공기 이하), 배춧국, 닭조림, 오이생채, 도라지 숙채, 김치

간식 : 우유 (200ml)

 

저녁

흑미밥, 순두부찌개, 쑥갓나물, 콩나물 겨자채, 김치

간식 : 토마토 (1개)

 

전체적으로 보면 김치는 꼭 들어있습니다.

상담 선생님도 김치를 강조하셨고 탄수화물은 공깃밥 3/2 정도에 달하는 정도

단백질은 생선 반토막 정도나 그 이상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야채를 많이 먹을 것을 강조합니다.

 

저희 신랑은 살이 찌지 않은 스타일로 간식은 일절 안 먹고

아침은 꼬박 먹으며 점심은 안 먹고 저녁을 많이 먹었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으니 일하는 특성상 앉아서 일하니까 소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심을 먹으니 더부룩하고 안 좋다며 점심을 거른 지 3-4년이 되어갑니다.

 

당뇨는 가족력이 큰 상황인데 의사 선생님 말로는 저혈당이 올 수 있으므로 점심도

꼭 챙겨 먹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점심 추천으로 삶은 계란 한 개와 무가당 두유나 선식

그리고 야채를 어느 정도 먹으라고 해서 요즘 그렇게 챙겨주고 있답니다.

 

여기서 저혈당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혈당이란

혈액 내 포도당이 필요량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약물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가 식사를 거르거나

평소보다 신체활동이 크게 증가되었을 때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떨림, 식은땀, 허기, 두통이 있으며

시야가 흐려지거나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답니다.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니 저혈당이 나타났을 때에는

일단 15g 정도의 단순한 포도당 정제나 사탕 2-3개, 가당 음료나 설탕물 2/1컵을 섭취해주고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상태를 다시 확인해줘야 합니다.

의식이 없을 경우 바로 병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출처 : 대한영양사협회

저혈당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저희 신랑도 어지러움증과 식은땀을 호소했었는데 당 수치가 올라서 그랬던걸 모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큰일 날 뻔했습니다.

시력이 2년 사이에 급격히 떨어진 것도 당뇨가 원인인 것 같습니다.

 

당뇨가 생기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미 당뇨가 생겼다면 관리를 더 많이 해야 합니다.

당뇨는 식이요법이 중요한 만큼 당뇨병 식사요법 제대로 알고

건강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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