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춘천 후평동 백곱 식당 곱창구이 포장도 되어서 포장해 왔습니다.

요즘 웬만한 식당에선 배달과 포장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식당에 가는걸 꺼리니 직접 배달도 하고 포장도 해야 가게를 꾸려갈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곱창구이도 배달하는 시대가 된 것이 씁쓸하면서도 놀랍습니다.

곱창은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었는데 배달도 하니 저처럼 곱창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그나마 희소식입니다.

 

제가 곱창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저희 신랑이 검색을 많이 해서 알아낸 곳이

춘천 후평동에 백곱 식당이었습니다.

처음엔 발음 때문에 배꼽 식당인 줄 알고 곱창집 이름이 희한하다고 생각했는데

백번을 먹어도 맛있는 건 곱창이라는 뜻으로 백곱 식당이랍니다.

리뷰가 좋아서 먹어보려고 하는데 저희 집이 우두동이라 배달 팁만 5천 원이어서

장 보러 나간 김에 미리 전화로 시켜놓고 가지러 가기로 했습니다.

 

백곱 식당 춘천 후평점  033-262-0801

 

후평동 식당가에 위치해 있는데 차 안에서 찍은 외부 모습입니다.

이 동네 오랜만에 오긴 했는데 처음 보는 가게인걸 보니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메뉴를 찾아보고 저는 차 안에 있고 저희 신랑이 찾으러 들어가서

내부 사진은 못 찍었고 당연히 메뉴판도 못 찍어서 대표 메뉴만 캡처해봤습니다.

 

네이버에서 이미지 캡쳐했습니다.

가격도 일반 곱창집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자세히 보니 국내산이 아니고 호주산입니다.

소곱창은 국내산 아닌걸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하고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포장된 상태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은 것 같진 않아 보여서 일단 실망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곱창은 뜨겁게 먹어야 제맛이기에 안방 그릴에 사뿐히 앉혀봤습니다.

감자와 떡이 더 많은데 저흰 잘 안 먹어서 몇 개만 올렸고 나머지는 다 올렸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호주산 곱창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직접 가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기도 하지만 국내산 소곱창보다는 조금 못합니다.

그래도 곱창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희 신랑도 수입고기 안 좋아하는데 제가 맛있게 먹길 바래서인지 먹을만하다고 합니다.

같이 준 염통은 너무 익은 건지 좀 질겨서 한두 개 먹고 말았습니다.

부추를 좀 더 많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백곱 식당에도 한우 곱창이 있었는데 저희가 몰라서 그냥 일반 곱창을 주문한 거 여서

다음엔 한우곱창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곱창을 포장해다 집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요즘 시기가 그래서 외식을 못하니 대리만족으로 좋습니다.

 

호주산 곱창이지만 잡내는 안 나고 식당에서 바로 먹는 것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먹을만했습니다.

입맛이 다 다르니까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격도 저럼하고 먹을 만도 해서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곱창 좋아하시는데 배달이나 포장 가능한 곳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가 보시라고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naver.me/FyeYzZCW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wcs_do();